잡다한 블로그

식량

빵 먹을 때 찍는 게 습관임

솔직히맛있다 2024. 5. 13. 02:05

걍 찍음.

Paris Baguette 모카 빵 ^^

난 이 빵에 들어있는 건포도가 좋더라.

건포도 싫으면 다 나한테 줘라.

Paris Baguette again, 뙝쾡쾌뤰뺑스임.

빵의 식감은 폭신하며 크림은 식물성 생크림 반, 동물성 생크림 반 섞은 듯한 느낌.

또한 은은한 국화 땅콩 샌드의 향이 기저를 이룸.

맘에 든 건, 전체적인 영양 밸런스가 잡혀 있다는 것.

도쿄 浜松町(하마마츠쵸)에서 사 먹은 1개 300엔짜리 수제 붕어빵임.

사실 말이 붕어빵이지 실제론 타이야키고, 빵 반죽이 매우 얇고 바삭하며 팥 앙금이 단 맛이 나지 않고 고소함.

수제 팥죽 먹었을 때, 단 맛 나는 게 아닌 팥 고유의 날내, 앎?
(콩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걸?)

그 향 나면서 빵과 어울리는, 좀 고급진 맛이었음.

근데, 난 이런 거 사먹을 돈이면 한국에서 3000원 주고 팥붕 슈붕 6개 먹을거임.

왜냐면 나의 신체 본능적 오감 중 하나인, 미각은 팥붕 슈붕을 좋아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

이건 기억이 잘 안 나는데 西武新宿線(세이부신주쿠선) 타고 도쿄 서부 어디 가다가 중간에 잠깐 둘러볼 겸 동네 걷다가 발견한 작은 카페에서 만든 글레이즈드 도넛임.

왜 샀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수제 글레이즈드 도넛이라 샀던 것 같음.

맛은 그냥 크리스피 크림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와 동일했던 것으로 기억함.

나 땅콩 좋아함.

赤坂(아카사카)에서 오전 6시에 기상 후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길, 편의점에서 구입한 땅콩크림빵과 채소 음료임.

아침이기에 간단히 먹으려 샀는데 생각보다 포만감이 높았음.

츠부츠부피넛, 세븐일레븐 한정 상품이라고 적혀있는데, 먼저 식빵 테두리가 모두 잘려 있고, 포켓 샌드 시리즈의 빵처럼 빵의 각 변(邊)이 둥근 모양으로, 하나의 점을 향해 수렴하듯 마감 처리된 모습이었음.

츠부츠부피넛,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많이 유(柔)한 SKIPPY 땅콩 버터 오리지널 느낌의 필링이 내부에 채워져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