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 코코볼 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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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1500원 내외인 듯, 가끔 할인이나 n+1 이벤트 할 때 사 먹음.

제조사가 포스트라 영양 성분을 어필한 제품인데, 개인적 생각이지만 진짜 각잡고 제대로 만들어 비싼 일류 에너지바들 아니면, 맛있는 에너지바 대부분은 영양 성분이 얼마나 들었다고 자기 위로를 하며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잠재적 고객들로 하여금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듯.
뭐 이런 전략을 쓰기에 다른, 정말 맛만을 위한 가공 식품들이 포함한 말도 안되는 당류, 포화지방, 또는 나트륨 등을 고려했을 때 이 오곡 코코볼바는 충분히 괜찮은 선택지임.
말이 길어졌는데 하여튼, 배고플 때 먹으면 만족감 굿임.

식감은 좀 파삭함.
몇 년 전에 자주 먹었을 땐 쫀득하고 찰기가 좀 있었는데 요즘은 너무 파삭해서 부스러기가 좀 생김.
맛은 솔직히 코코볼 맛이라니깐 그런가보다 하고 먹는데 코코볼 바인거 모르는 상태로 맛 보면 전혀, 코코볼인지 모를 맛임.
그리고 에너지바 치곤 좀 단 편.
그런데 당류가 11g 밖에 안 들어서, 부담없이 사 먹는 것 같음.
결론은 에너지바, 영양 성분 생각하고 먹는 그런 게 아닌, 그냥 적당히 괜찮고 적당히 무리 안 가는 가공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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