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허쉬 데니쉬 / 허쉬 메리스윗 초코데니쉬 / 겨울 한정판 / HERSHEY SWEET / Danish

이번에 새로 나온 놈 같은데 한정판인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일단 겨울 특별판으로 낸 거 같음.

중량이 생긴 것에 비해 꽤 나가길래 괜히 기대 중.

사실 삼립이 요런 빵 퀄리티가 다 거기서 거긴데(일부 프리미엄, 건강 빵 라인 제외) 얘도 뭐 다를 게 있겠어?

포화지방 높다...

당류가 13g 이면 그렇게 높은 건 아니긴 한데 이렇게 적은 애들 특징이 뭔가 지방이 많아서 그걸로 적은 당 함량을 커버치는 거임.

그렇다고 우유 지방이 많이 들어갔느냐?

전혀~

보면 마가린이 보이는데 결국 얘네도 다양한 식물성 가공 기름임.

마가린은 우유 성분은 들어가지 않았으면서 우유 향, 버터 향 첨가해주는 향료를 때려부어 만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그냥 즐김.

어쨌든 데니쉬가 그렇듯 가공 식물성 기름이 잔뜩 들어가 있다는 거.

데니쉬 특 : 겉 부분 웬만하면 다 말라 비틀어져 있음, 빵 내부 밀도가 높지 않고 펏펏하게 찢어짐, 유사 버터 향이 나서 이거 싫어하면 조금 역겨울 수 있는 향이 남. + 등등

그래서 그냥 데니쉬에 허연 글레이즈 뿌려 먹거나 초콜릿 시럽 발라 먹는 케이스가 정말 많지.

근데 이것도 방금 구워 나온 거 먹으면 존나 개쳐맛있을듯?

초콜릿 시럽 바른 부분이 생각보다 꽤 많음.

거기는 촉촉하고 달달하니 괜찮음.

다만 전체적인 걸 고려해 봤을 때 허쉬 브랜드 박혀서 그런가 맛에 비해 가격이 좀 아까움.

2400원? 2300원? 주고 샀는데 다른 데니쉬가 비슷한 맛, 중량에 더 싼 가격이니 좀...

그냥 한 번쯤 먹을만한 데니쉬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