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500원 꽤나 비싼 닥터 유 단백질 바를 샀음.

일단 묵직함.
그리고 뭐 단백질 뿐 아니라 든 게 좀 많음.
그리고 구성 단백질 성분을 보니 대두 단백이랑 우유 단백질을 많이 많이 섞은 듯.

단백질이 무려 24g, 당류는 9g.

에너지바 특, 뭔지 잘 모르겠는 성분 많이 들었다고 표기함.

어차피 이건 맛으로 사 먹는 사람들 없으니 솔직하게 서술함.
참고로 난 배 채우기에 적합한 밸런스 잡힌 간식으로 픽한 거임.
일단 겉 표면 초콜릿은 스니커즈 바 초콜릿 맛과 동일함.
그냥 전형적인 밀크 초콜릿 맛.
근데 후술할 것에 의해 그 초콜릿 맛이 묻힘.
내부엔 퍼석 빡빡 쬔득 파삭한 chewable이 들어있음.
그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chewable이라고 했는데 여튼 이것의 맛을 기대하면 안 됨.
일단 밍밍한 맛이 전반적으로 깔림.

이 밍밍하다는게 맛 없다가 아니라, 안 단 맛에 조금 고소한 맛임.
안 달지만 끝에 제로 음료 특유의 감미료 잔향같은게 좀 올라오는 것 같기도.
또 혀 끝에서 굴리다가 삼키는 그 순간 조금 텁텁하고 쓴 맛이 올라옴.이게 겉에 코팅된 초콜릿의 맛을 없애버림.
어차피 맛 없는 거, 그냥 초콜릿 코팅 없애서 당류 함량을 줄이거나 하면 되게 좋을 듯.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제품은 맛으로 사람들이 없을 것 같으니 이렇게 사실적으로 말했지만, 난 가끔 사 먹을 의향 있음. 속 부담 안 되는 애매한 양의 배 채우기 용 간식이 땡기면 먹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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