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온 33도, 햇빛 매우 강함, 뜨거운 가방 안에서 녹을까 걱정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거의 안 녹음.
경험 상 이건 초콜릿 질이 안 좋다는 소리인데, 성분을 보니 역시 가공 유지가 겁나게 들어감.
가공 유지 많이 들어간 초콜릿은 싸구려, 잘 녹지도 않는 초콜릿이 많았음.
근데 이 놈은 싸지도 않음.
편의점에서 2800원 주고 삼.
일단 제로니 당 알콜이 들어감.
이거 마이쮸 같은데도 들어가던데 뭔지는 잘 모르겠음.
제로 상품 성분들 중 뭐 에리스리톨, 말티톨, 아스파탐 등등 종류가 많던데 당 알콜도 그거랑 비슷한 거 같음.
포화 지방이 존나 높음.
트랜스 지방도 0.2g 미만 함유된 거 같은데, 이 트랜스 지방이 0.2g 미만으로 함유된 식품은 표기 상 0g 으로 표기할 수 있다고 함.
이게 몰랐는데 트랜스 지방이 몸에 진짜 존나게 안 좋다네?
다른 성분들은 가끔씩 조금 먹어줘도 괜찮다고 하는데 트랜스 지방은 절대 그냥 아예 먹지 말라고 함.
어쨌든 약 35~40도 될 만한 뜨거운 검은 가방 안에 20분 정도 방치해 두었지만 거의 안 녹은 모습.
두 입 정도 뜯어 먹어봄.
맛이, 싸구려 에너지바의 겉이나 밑 면에 코팅된 초콜릿 그 질감에, 무난한 초콜릿 향과 맛임.
그런데 어?
하 ㅡㅡ Tlqkf
초콜릿에 가공 치즈를 도대체 왜 넣는거?
그래서 두 입 먹고 맛도 별로고 존나 돈 아깝다는 생각 들고 가공 치즈 혐오감 생겨서 바로 쓰레기통 직행.
찾아 보니 원재료명 표기는 가장 많이 들어간 성분부터 작성하도록 되어 있고, 초콜릿이라 함은 코코아 버터가 18% 이상 함유된 & 카카오 고형분 35% 함유된 제품을 초콜릿이라 부름.
근데 얘 원재료명 표기 보면 코코아 버터가 거의 마지막에 위치해 있고, 그 앞은 대부분이 식물성 기름, 뭐 가공 유지 이런 거임.
즉 이 제품은 진짜 초콜릿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
그럼 뭐 준초콜릿이나 이미테이션 초콜릿인건데, 이런 수준의 제품을 2800원에 팔고 있다는게...
내가 웬만하면 돈 아깝다, 별로다 소리 안 하는데 얘는 그냥 극혐임.
어쨌든 롯데 푸드의 제로 시리즈 복숭아, 키위 젤리 & 제로 마일드 초콜릿은 누가 사 줘도 안 먹을 예정.
근데 제로 오레오는 개 맛도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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